엠테크놀러지 소독용 의료기기사업부문 양수...“소독 분야 토탈 솔루션 기업 기대”

 

휴온스메디케어(대표 이상만)는 엠테크놀러지의 소독용 의료기기 사업부문을 양수했다고 15일 밝혔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이번 양수를 통해 기존 소독제 중심의 의약품 사업 분야와 더불어 소독용 의료기기 사업 분야로 영역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기존 주력 품목인 소독제와 내시경 세척기 등 의료기기의 통합 사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은 물론 향후 소독제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엠테크놀러지는 지난해 매출 약 19억원 규모의 의료기기 개발·제조 전문기업으로, 국내에서 내시경 세척기를 자체적으로 개발·제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러시아 등 동유럽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이미 러시아 시장의 경우 정부 조달 입찰을 통해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 휴온스메디케어의 해외 시장 진출은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휴온스메디케어 이상만 대표는 “이번 양수를 통해 휴온스메디케어의 전략적 사업 다각화와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며 “소독용 의료기기 분야 원천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소독제 사업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소독제 용도에 따른 의료기기를 개발에 내시경 세척기를 비롯한 소독 관련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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