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 중환아실 보호자 큰 만족

아기의 탄생은 가족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이지만 아이가 미숙아인 경우 특수하고 낯선 의료환경인 중환아실을 거쳐야 한다. 이곳에 아이를 맡긴 부모는 정해진 면회시간 외에는 궁금함과 함께 불안한 날들을 보내게 된다.
 이대목동병원 중환아실은 이런 미숙아를 둔 엄마를 위해 H-mom(hospital-mom) 활동으로 불안감을 없애고 아기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H-mom` 활동은 중환아실에 있는 환아에게 간호사 1인을 지정, 엄마처럼 모자관계를 맺고 담당환아의 앨범을 제작하는 것. 제작된 앨범에는 중환아실에 있는 아기의 키, 몸무게 등 모든 신체상태정보와 그외 기념이 될 수 있는 아기의 손도장, 발도장 및 아기의 성장 모습 등이 담겨진다. 또 중환아실에서 제공되는 각종 교육자료(면회방법, 모유수유, 입원생활안내문 등)도 수시로 보호자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보호자도 면회 때마다 앨범을 살펴보면서 아기의 상태 및 경과를 알 수 있고 하고 싶은 말을 글로 남겨 둘 수 있도록 했으며, 산후조리나 직장, 지방거주 등 보호자 사정으로 아기를 자주 방문하지 못하는 보호자에게는 이메일을 통해 정기적으로 아기의 사진과 근황을 전하고 있다.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1%가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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