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영상진단학` 박용휘·강형근 공저

소화관은 입과 목, 식도를 시작으로 위·소·대장을 거쳐 직장과 항문으로 이어지는 길고도 굴곡이 심한 장기다. 또 침샘과 간담도계와 췌장, 영양분 운반 장치도 갖춰져 있다. 이러한 소화관을 대상으로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한 `도감·서술·문답으로 엮은 소화기 영상진단학`이 발간돼 이 분야를 전공하려는 의사나 관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용휘 성애병원 페트센터소장(가톨릭의대 명예교수)과 강형근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최근 "이 책은 소화기영상진단의 이론·방법론·임상적 발달을 역사적 인식하에서 폭넓게 다루고 서술 내용을 뒷받침할만한 증례를 마련했다"며, 대화방식과 시각학습을 도모했고 영상과의 친근한 접근으로 기억을 도왔다고 했다.
 또 조영제를 사용하는 위장관투시검사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오래된 사진, 단순사진, 혈관조영사진, 전단사진, 자공사진, 초음파사진, 핵스캔사진 등을 나란히 배열하여 특징을 이해토록 했으며, 최근에 도입된 뛰어난 영상진단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의학용어는 의협이 발간한 `의학용어 제4집`을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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