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 달러 규모...“매출향상 기대”

엑세스바이오가 PFSCM(Partnership for Supply Chain Management)에서 주관하는 경쟁 입찰에서 120만 달러(한화 13억 4000만원) 규모의 말라리아 RD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엑세스바이오의 2016년 매출액 대비 4.2%에 달하는 규모다. 

PFSCM은 저개발 및 개발도상국가의 의료·의약품 공급망을 강화하고, 의료 혜택 증진을 위해 설립된 단체다. 

엑세스바이오는 PFSCM을 통해 우간다에 말라리아 진단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미국 뉴저지 공장은 말라리아 RDT 수주 잔고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생산 가동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생산 인력 충원 등 생산 능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을, 겨울철을 대비한 독감 및 인후염 진단 제품과 라틴아메리가, 동남아시아 지역의 뎅기 시즌 돌입에 따른 진단제품 등 신제품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며 “말라리아 RDT 수주 회복과 함께 신제품 라인업 강화로 제품 및 시장의 다변화를 통한 견실한 재무 구조를 이뤄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세스바이오는 PFSCM이 주관한 입찰에서 탄자니아, 가나, 콩고에 이어 우간다까지 1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수주를 연이어 획득하며 말라리아 RDT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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