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세 현역의사 매그너스 재활요양병원 한원주 내과 과장에 상금 1억원 전달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최근 제5회 성천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로 매그너스 재활요양병원 내과 한원주 과장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공익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최근 제5회 성천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성천상은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귀감이 되는 참된 의료인을 격려해 시상하는 행사로, JW중외제약 창업자 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제5회 성천상에는 매그너스 재활요양병원 내과 한원주 과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 과장은 1949년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고려의대 전신)를 졸업하고 1979년 의료선교의원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돌보기 시작했다. 

그는 2008년 82세의 나이로 매그너스 재활요양병원 내과 과장으로 부임, 현재까지 노인 환자를 위해 인술을 실천하고 있다. 

한 과장은 “그동안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명예로운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의료봉사가 건강의 원천이 된 만큼 앞으로도 몸이 허락할 때까지 소외계층을 위한 삶을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성천상위원회 이성낙 위원장은 “개인의 영달은 뒤로한 채 남은 여생도 소외계층의 질병을 치유하는데 헌신하겠다는 한원주 과장의 신념이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부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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