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어 자회사 에포칼 인수 최종계약 체결 돌입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혈액검사 시장 진출에 나선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엘리어의 자회사 에포칼을 인수하는 최종 계약 체결에 돌입했다고 7일 발표했다. 

에포칼은 휴대형 무선 검사 솔루션인 epoc®를 포함해 POC혈액 검사 시스템을 개발, 의료기관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검사 건수가 적은 검사실을 위한 소형의 휴대형 일회용 장치부터 검사 건수가 많은 대형의 다용도 벤치탑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혈액 가스 진단 솔루션을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고객의 워크 플로우를 개선하고, 특정한 환경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을 활용하는데 일조할 수 있게 됐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진단사업본부 피터 코에르테 사장은 “혈액 가스 분야의 선두주자인 epoc® 제품 라인을 인수함에 따라 모든 현장 검사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며 “epoc® 제품 라인은 체외진단 시장에서 가장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멘스 디지털 에코 시스템과 완벽하게 통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인수는 기존 지멘스 현장검사진단 제품군을 보완해 전 세계 고객에게 가장 다양한 혈액 가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포칼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번 계약은 애보트의 엘리어 인수 완료와 엘리어 인수 관련 독점금지법 승인 및 기타 통상적 선결 조건에 적용된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