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과 업무협약...의료지원 약속

이화의료원과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은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지원을 약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이화의료원이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과 취약계층 이주민 건강 수호 및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 가입자를 대상으로 입원 및 외래 진료비 감액,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화의료원 김승철 의료원장은 “이화의료원은 보구여관 개설 130주년을 맞아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과의 인연으로 많은 이주민이 의료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 김미선 상임이사는 “도움을 준 여러 의료기관과 봉사자들 덕분에 이 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이주민을 위해 의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으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승철 이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박은애 기획조정실장 등 이화의료원 관계자들과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 김미선 상임이사, 이애란 사무처장, 김우연 간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은 1999년 외국인노동자 의료공제회로 출발한 이주민, 다문화 가족의 건강과 인권 보호를 위한 비정부기구다. 

전국 40여 곳에 상담소를 두고 9500여 명의 회원을 둔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은 외국인 의료 취약 계층의 의료비 지원, 순회 진료와 예방접종, 교육 및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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