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신약 공급 및 임상 연구 병행 계획...NGO와 협력으로 환자 부담 경감 노력

이대목동병원은 4일 이화백혈병센터를 개소하고 정신 진료에 돌입했다.

이대목동병원이 이화백혈병센터를 개소하고 정식 진료에 돌입했다. 백혈병 환자들에게 고도화되고 집중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대목동병원은 4일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박은애 기획조정실장 등 경영진과 성주명 이화백혈병센터장을 비롯한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화백혈병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화백혈병센터는 백혈병 환자들에게 보다 집중적인 치료 제공은 물론 난치성 환자에게 백혈병 질환의 신약을 공급하며, 첨단 분자생물학을 통한 진단 및 중개 연구를 병행한다. 

또 유전자검체은행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백혈병 정복을 위한 기초학교실과 합동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화백혈병센터는 한국 또는 국외 공여자의 조혈모세포를 기증받을 때 적게는 800만원, 많게는 2500만원 이상 소요되는 비용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고통 받는 환자를 위해 이대목동병원 사회사업과 외부 NGO 등과의 긴밀한 협조로, 백혈병 환자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이화백혈병센터 성주명 교수(혈액종양내과)는 “백혈병 및 심각한 혈액종양 환자를 위해 개소한 이화백혈병센터는 그동안 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진료를 시행하게 될 것”이라며 “환자들이 몸은 물론 마음과 영혼까지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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