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마그네슘을 표준요법에 부가하여 정맥투여시 심방세동 환자에서 심실의 반응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호주 왕립애들레이드병원 다베이 박사는 심방세동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199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무작위, 이중맹검법으로 기존 투여약물과 함께 황산마그네슘이나 위약을 정맥투여 하였다. 환자의 대부분인 78.9%는 항부정맥제로 디곡신을 투여하고 있었다.
 연구결과 황산마그네슘군이 위약군보다 맥박수가 분당 100 이하인 환자의 비율이 높았으며(65% 대 34%, 상대적 위험도 1.89), 동조율(sinus rhythm)로의 전환율도 상승했다(27% 대 12%, 상대적 위험도 2.2). 이상반응 발생률은 황산마그네슘군이 위약군보다 높았으나(15% 대 5%, 상대적 위험도 2.71), 황산마그네슘군에 의한 이상반응은 대부분 안면홍조로서 심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황산마그네슘을 투여한 환자 5명에서 저혈압, 서맥이 나타났기 때문에 황산마그네슘 투여 후 환자를 모니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베이 박사는 강조했다. Ann Emerg Med 2005;4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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