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냅스 아연 관련…"세계최고권위자 인정"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고재영 교수(신경과)가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전문 저널 `네이처 리뷰` 6월호에 `분자신경생물학에서 아연이 건강과 질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게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이처 리뷰는 과학전문저널의 권위를 나타내는 인용지수(Impact Fact)가 27로 세계 톱 랭킹그룹에 속해있는 저널.
 이로써 고재영 교수는 세계 과학계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권위지 `사이언스`와 `네이처`에 논문을 게재한 유일한 한국 의학자가 됐다.
 특히 고 교수의 논문게재가 국내 의학계에서 크게 주목받는 이유는 네이처 리뷰가 네이처나 사이언스와 같이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저널이 아닌, 네이처 리뷰로부터 의뢰받은 세계 최고 권위자가 해당 분야의 전반적인 내용을 `총 정리`하는 저널이기 때문이다.
 의학계에서는 고 교수가 뇌의 중추 신경계에서 시냅스 아연에 관한 내용을 저술하도록 네이처 리뷰로부터 의뢰받은 그 자체가 이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은 의미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고재영 교수는 지난 97년부터 과기부가 지원하는 창의적 연구 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단장으로서 뇌졸중을 비롯한 뇌질환의 발생과정에서 뇌 세포가 왜 죽는지, 또는 뇌세포 사망에 의한 뇌질환을 어떻게 치료할 것인지에 대한 이른바 `중추 신경계 시냅스 아연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