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학자 1천여명 이상 참가 큰 호응

전세계 26개국에서 1천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아시아태평양고혈압학 학술대회(4th Asian-Pacific Congress of Hyperten-sion, 조직위원장 이방헌 한양의대 심장내과 교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위험인자의 조절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지난 1~4일 나흘간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7백여명 이상의 국내 의학자들과 호주,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등 아·태지역 20개국, 미국, 영국, 이탈리아의 고혈압 및 심혈관질환 관련 의학자 3백여명 이상이 참가해 명실상부한 국제 대회로서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고혈압의 원인규명과 적절한 치료, 혈압을 낮추기 위한 의학자들의 최신 연구 성과, 고혈압과 합병증에 대한 최근 연구들이 발표 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이방헌 조직위원장은 대회 마지막 날 `What we have learned regarding free hypertension in korea` 주제의 위원장 특별 강연을 통해 국내 고혈압 전단계 환자들의 위험인자 분석과 전단계 실태를 발표했다.
 이방헌 위원장은 조사 결과 국내 고혈압 전단계 환자들의 가장 위험한 요인은 복부비만으로 조사됐다며, 다양한 생활요법과 일상 생활 관리를 통한 고혈압 전단계의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콜린 존스턴(호주), 존 로 레이드(영국), 피터 슬래이트(영국), 토시로 오기하라(일본, 세계고혈압학회 부회장) 박사 등 세계적인 고혈압분야 석학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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