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간부전, 원발 경화성 담관염, 원발 답즙성 담관염도 발표

 

유럽간학회(EASL)가 20일 네덜란스에서 열린 국제간학회(International Liver Congress 2017)에서 새로운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관리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새로운 항바이러스제 옵션으로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tenofovir alafenamide, TAF)를 추가한 것으로, 이를 포함한 것은 EASL 가이드라인이 처음이다.

TAF는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푸마레이트(TDF)에서 염을 바꿔 신장질환과 골독성으로 줄인 약물로,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의 안전성을 개선한 약물이다.

이밖에도 질병 단계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림으로서 임상의들이 치료를 잘 할 수 있도록 했고, 또한 가장 최신 근거를 토대로 수직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초기 치료 적응증을 추가 확대했다.

또 소아, 외인성 질환 발현, 만성 B형강념 바이라스 재발의 예방 등 특수 환자군을 위한 치료 권고를 명확히 했고 아울러 페길화된 인터페론을 받는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반응유도 치료의 규칙 등을 담았다.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에 참여한 EASL 이사회 멤버인  Frank Tacke 박사는 "업데이트 된 EASL 가이드라인은 B형 간염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최신의 근거를 담았다"면서 "이를 통해 의료진은 급성 또는 만성 B형 간염 환자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EASL은 이번 학회기간 B형간염 가이드라인 개정판 외에도 급성 간부전Acute (fulminant) Liver Failure) 관리 가이드라인과 원발 경화성 담관염(Primary sclerosing cholangitis)의 내시경 역할 가이드라인 그리고 원발 담즙성 담관염(Primary Biliary Cholangitis)의 치료과 관리 가이드라인 등 3개를 발표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