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 산부인과 박종섭 교수가 대한부인종양학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박종섭 교수가 3월 31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부인종양학회 제 32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구연부문)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발암유전자 E6 및 E7 단백질이 자궁경부암 발생에 관여함을 밝힌 자궁경부암의 세계적인 권위자로써, ‘HPV DNA therapeutic vaccin e; Phase 2 clinical trial in Korean patients’ 라는 제목으로 자궁경부 전암병변 치료백신 2상 임상시험의 경과와 치료성과를 보고했다.

자궁경부 전암병변 치료백신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E7 단백질을 억제하는 원리로 작용하며, 자궁경부 전암병변에 대해 기존의 수술적 치료 이외의 새로운 비침습적 치료 방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대한부인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는 부인종양 임상, 연구 분야의 최신 지견들을 발표 토론하는 행사로써, 매년 부인종양연구 및 학술분야에서 연구업적과 학술발전에 공로가 큰 연구자를 선정하여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는 일본부인종양학회(JGO) 회장인 Kumamoto 대학 H. Katab uchi 주임교수, Tokyo Jikei 대학의 Aikou Okamoto 주임교수, NIH의 Cancer Thera peutics Head인 Elise Kohn 교수, NCI의 Investigator인 Jung-Min Lee 교수, 표적항암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백순명 교수 등,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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