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일 남양주에서 진행 ... 해외재난 발생시 대응 목적으로 외교부 주관으로 시행

▲ 국립중앙의료원이 10~14일 이동식병원 설치 및 운영 훈련을 진행했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이 10일~14일 5일 간 남양주시에 위치한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대한민국해외긴급구호대(이하 KDRT, Korat Disaster Relief Team) 이동식병원 설치 및 운영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외재난 발생 시 대응 및 파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외교부 주관으로 시행되며, 국립중앙의료원은 KDRT 해외긴급구호 출동에 있어 전문성과 체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본 훈련에 참여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을 포함해 의료진 25명과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 중앙119구조본부, 한국국제보건재단, KDRT 의료팀 파견을 위해 협정을 맺은 8개 대학병원 등 유관기관들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초국가적 재난에 대비한 국제협력체계를 강화할 뿐만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 응급의료지원팀(이하 EMT, Emergency Medical Team) Type 1 수검 준비를 위한 첫 단계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안명옥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필리핀 하이옌, 네팔 지진 등 KDRT 1진 담당 의료팀으로서 파견 경험과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KDRT 이동식 병원 및 의료팀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이 해외긴급구호 출동 시 인력과 물품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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