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주 교수팀, 췌담도분야 우수구연상...우현선 교수팀, 헬리코박터 연구 분야 포스터구연상 수상

가천대 길병원(원장 이근) 소화기내과 의료진들이 국제 학술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소화기내과 김의주, 조재희, 김연석 교수팀은 4월 7일부터 8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2회 대한췌담도학회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f the Korean pancreatobiliary association 2017·IC-KPBA 2017)에서 우수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받았다. 

김 교수팀은 '악성담관협착에서 담관내 고주파 열치료술의 효과를 주제로 발표했다. 담관내 고주파 열치료는 수술이 불가능한 원위부 악성 담도협착 환자에 있어 담관 내 스텐트 삽입과 함께 추가적으로 시행하는 국소 종양치료법이다. 

해외에서는 시술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에서의 시술은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으로, 임상적 효과도 보고된 바 없었다. 김 교수팀은 국내에서의 다기관 임상 경험과 치료효과를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또 소화기내과 우현선, 정준원 교수팀은 4월 8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4회 헬리코박터 감염에 관한 한국-일본 공동 심포지엄(the 14th Japan-Korea Joint Symposium on Helicobacter infection)'에서 우수 포스터구연상(Distinc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우 교수팀은 '2주 동안 투여하는 비스무스 포함 4제 요법과 동시치료의 1차 치료제로서의 효과 비교하는 전향적 연구를 주제로 수상했다.
 
항생제 내성으로 헬리코박터 1차 치료인 표준 3제 요법의 효과가 줄어들고, 비스무스를 포함하는 4제요법, 포함하지 않는 4제요법에 관한 연구가 계속되는데 우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4제요법과 동시치료의 효과를 비교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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