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우 회장은 위원장, 서신초 총무이사는 총괄간사
16일 국회 앞에서 '전국의사 대표자 궐기대회' 개최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6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민건강수호 및 의료악법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대표자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의협은 지난 제39차 상임이사회 의결에 따라 '범의료계 국민건강보호 대책특별위원회'(이하 범대위)를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범대위는 정부의 일방적인 보건의료정책 추진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민 건강 보호와 합리적인 제도 개선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위원장에는 김택우 회장이 직접 나섰으며, 총괄간사는 서신초 총무이사가 맡았다. 이 밖에도 각 위원회의 위원장, 부위원장, 간사들이 함께하며 의료계의 단합된 대응을 이끌 예정이다.

범의료계 국민건강보호 대책특별위원회
범의료계 국민건강보호 대책특별위원회

범대위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민건강수호 및 의료악법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대표자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궐기대회는 △정부의 검체검사 제도 개편 △성분명 처방제 도입 △한의사의 엑스레이 사용 허용 등 최근 추진되는 정책들이 의료 발전을 저해하고,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판단 아래 기획됐다.

의협은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으로 의료계와의 신뢰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며,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궐기대회를 통해 의료계의 단결된 대응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불합리한 보건의료정책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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