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가이드라인 권고 약제' 대상…이달 10일까지
이달 말 약가제도 개선 방안의 윤곽 나올 듯
[메디칼업저버 문윤희 기자] 보건당국이 임상적 필요성이 높은 약제 중 비급여 약물에 대한 실제 임상현장의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전수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학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9일 대한의학회 산하 전체 학회를 대상으로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권고됐지만 급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약제 목록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복지부는 '비급여 임상필요 약제목록 조사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통해 "자체 가이드라인 또는 국제 가이드라인에 따라 임상적 필요성이 높은 약제임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 급여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약제 목록"이라고 조사 내용을 명시한 뒤 "급여 미신청 및 급여결정 지연 사례도 포함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 같은 조건의 약제 목록을 작성할 수 있는 양식을 첨부했다. 이번 목록 조사 마감 기한은 이달 10일까지다.
한편 보건당국은 이달 말 건정심에서 약가제도 개선 방안의 윤곽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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