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C 2025서 안정적인 원료 혈장 수급 필요성 발표

GBC 2025 발표 현장
GBC 2025 발표 현장

[메디칼업저버 손재원 기자] GC녹십자가 지난 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 2025)'에서 '지속 가능한 혈장분획제제 공급을 위한 접근성 제고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특히 지속 가능한 혈장분획제제 사업의 핵심이 안정적인 원료 혈장 수급이라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은 헌혈 인구 감소로 2021년부터 혈장 자급률이 50% 미만으로 떨어졌고, 코로나19 유행 당시 글로벌 헌혈량도 급감하면서 원료 혈장의 가격이 급등했다. 

당시 전 세계적으로 혈장분획제제의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된 바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헌혈량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국내 헌혈량이 여전히 부족해 의약품 제조 시 고가의 수입 혈장 사용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는 지적이다.

GC녹십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료 혈장 수입국 다변화와 같은 공급망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혈장분획제제 전 제품이 국가 필수의약품으로 지정돼 있는 만큼, 원료 혈장 관리 기준 완화 및 원가 보전을 위한 약제 급여 등에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