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구리병원 최윤수 교수, 생후 첫 4~6개월 모유수유한 영아 자료 분석
사춘기 시기 과체중·비만이 연관성 매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모유수유한 영아는 성조숙증 위험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양대구리병원 최윤수 교수(소아청소년과)가 우리나라 영유아건강검진 및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생후 첫 4~6개월 동안 모유수유를 한 남아 및 여아에서 중추성 성조숙증(CPP) 위험이 낮았다.
또 사춘기 시기의 과체중 및 비만이 그 연관성을 매개하는 것으로 밝혀져, 향후 모유수유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윤수 교수는 "중추성 성조숙증은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환경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 연구는 생애 초기 수유 형태가 사춘기 시기 비만을 매개해 성조숙증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규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 모유수유율이 점점 감소하는 상황에서, 본 연구가 모유수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련 정책과 지원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 국제 학술지 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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