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저사진 분석해 안질환 및 심혈관질환 위험 평가

닥터눈을 활용한 안저검사 및 분석 결과
닥터눈을 활용한 안저검사 및 분석 결과

[메디칼업저버 손재원 기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은 병원 내 종합 건강진단 프로그램에 인공지능(AI) 기반 안질환 및 심혈관질환 위험도 분석 솔루션 '닥터눈'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닥터눈은 환자의 눈 망막을 촬영한 안저사진을 AI가 자동으로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한 번의 촬영으로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등 주요 실명질환의 위험도와 향후 5년 내 심혈관질환 발병 가능성까지 평가할 수 있다. 

분석 결과는 약 3분 내로 확인 가능하며, 저위험군, 중등도위험군,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이 중 고위험군은 전문의 상담을 통해 약물치료 혹은 정기검사로 안질환 및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한성우 병원장(순환기내과)은 "닥터눈 도입으로 기존 검사 대비 짧은 시간에 안질환 및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통합 평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은 ▲국내 최초 스마트 병실 개설(2023) ▲카카오톡 챗봇 '케어챗' 도입(2025) ▲AI 기반 담관암 세포 진단 기술 개발 등 디지털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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