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외상센터에서 중등도 이상 외상환자 특성 분석
외상 치료 시스템 문제 조명…체계 개선 방향도 제시

가천대 길병원 정태석 교수(외상외과)가 대한신경손상학회 제32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가천대 길병원 정태석 교수(외상외과)가 대한신경손상학회 제32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메디칼업저버 손재원 기자] 가천대 길병원은 정태석 교수(외상외과)가 최근 개최된 대한신경손상학회 제32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정 교수는 '지역 외상센터에서 중등도 이상의 외상 환자에 대한 역학 및 치료결과, 향후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역 외상센터를 방문한 중증도 이상 외상 환자에 대한 역학적 특성과 치료 결과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정 교수는 2023년에 간이손상척도(AIS) 3점 이상을 기록한 외상 환자 1614명을 분석해 주요 손상 유형과 중증도, 수술 및 처치, 예후 등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외상성 뇌손상의 높은 유병률과 전문 인력 부족 등 현재 외상 시스템이 직면한 문제점을 조명했다. 특히 향후 외상 환자 치료의 질 향상과 체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한편 정 교수는 신경외과 두부 및 척추 외상 전문의로서 대한신경손상학회, 대한외상학회,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학술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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