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지역 의료공백 최소화 위한 현장의견 수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지역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현장의견을 수렴했다.

보건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8일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을 방문해 최근 준공된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홍성의료원은 1983년 개원해 지역응급의료센터 및 소아청소년과 및 산부인과 등 21개 진료과를 운영하며 충남 홍성, 청양, 예산, 보령 등 4개 지역주민의 공공의료를 담당하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해 12월 지방의료원의 경영성과를 평가하고, 운영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4월에는 2024년도 공공병원 경영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실시한 지방의료원별 경영진단 결과 및 결과 활용 방법을 공유하고, 기관별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지역거점 공공병원 경영혁신진단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운영평가 및 경영혁신진단보고회 후속조치와 그간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의료원에 정부 지원사업의 경과를 점검하는 자리였다.

또 지방의료원이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각 지역에서 양질의 필수의료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방안들이 논의됐다.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지방의료원은 감염병 등 의료위기 때마다 선두에서 적극 대응한 공공의료기관"이라고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의 필수의료 지킴이 역할을 묵묵히 하고 있는 지방의료원 의료진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지방의료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속 지원하고, 의료현장과 보다 긴밀한 소통·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