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복지위, 10월 7일부터 2024년 국정감사 실시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기동훈 대표 증인 채택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에도 첩약 급여화 정당성 질의

오는 7일부터 2024년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하는 가운데, 보건복지위가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의결했다.
오는 7일부터 2024년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하는 가운데, 보건복지위가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의결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오는 7일부터 2024년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하는 가운데, 보건복지위가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의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는 지난 달 30일 오전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2024년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일반 증인 17명과 참고인 41명으로 구성됐다.

특징적인 점은 의대 증원 사태의 중심 인물들인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등의 이름은 제외했다는 것이다.

대신 대한의사협회 임진수 기획이사와 메디스태프 기동훈 대표가 각각 참고인과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들은 이변이 없는 한 각각 8일과 23일 복지위 국정감사에 참석한다.

이외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명예연구위원과 서울의대 홍윤철 교수(예방의학과), 한국개발연구원 권정현 연구위원 등을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복지위는 이들에게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에 대한 견해를 들을 예정이다.

또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정책과 공공임상교수제 사업 현황 관련 질의를 위해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조승연 회장과 강원대병원 남우동 원장 등을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현재 빚어지고 있는 의료대란 사태 관련, 환자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회장도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이외에 정형준 원진녹색병원 부원장, 고려대 박종훈 교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 김건남 광주전남지회장 등도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국회는 이들에게 필수의료와 현 응급의료대란 새태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첩약 및 약침 급여화 절차와 정당성 관련 질의를 위해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아울러 최근 정신의료기관 내 격리 강박 환자 사망 사건에 대한 심문을 위해 더불유진병원 양재웅 대표원장과 허정운 진료과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 병원 진료 예약 어플 똑딱 유료화와 관련해 비브로스 고승윤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해 해결 방안 이행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쿠팡 주성원 전무에게도 의약품 온라인 거래 관련 문제 점검을 실시한다.

한편, 복지위 감사는 오는 10월 7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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