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근거중심의학 30년, 발자취와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학술대회 개최

대한근거기반의학회가 12~13일 중앙대병원에서 창립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한근거기반의학회가 12~13일 중앙대병원에서 창립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근거기반의학회가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열고 첫발을 내디뎠다.

근거기반의학회는 국내 유일의 근거기반의학 학술단체로, 근거기반의학의 보급과 활용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함을 목표로 2024년 2월에 출범하였다.

12~13일 양일에 걸쳐 중앙대병원 송봉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 전문기관과 주요 대학의 근거기반의학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 했다.

‘근거중심의학 30년, 발자취와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열린 첫날에는 사전 워크숍으로 근거기반의학을 임상에서 실현하기 위한 핵심역량, 체계적 문헌고찰의 효과적인 수행 방법 등에 대한 총 12개 강의를 진행됐다.

학술대회 둘째날에는 근거기반의학의 실천, 의료서비스 균형을 주제로 한 2개의 기조발표와 근거의 형평성, 이해상충 및 이해당사자의 참여와 허용, 근거의 정의 및 사용, 환자의 가치와 근거기반의학의 연결을 주제로 한 4개의 세션발표, 그리고 공유의사결정 지원 도구에 대한 워크숍이 진행됐다.

김재규 학회장은 “근거기반의학이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30년이 되었지만 그동안 관련 학술단체가 설립되지 않아 근거기반 활동들의 교류와 전파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근거기반 의사결정을 활성화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근거 생성 및 보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대한근거기반의학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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