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남인순 의원, 지난 2일 사회서비스원 개정안 대표발의
“윤석열 정부, 사회서비스원법 제정 취지 훼손…법 개정 필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지난 2일 사회서비스 지원 및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지난 2일 사회서비스 지원 및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시·도 사회서비스원의 설립을 의무화하고 사회서비스원의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회서비스원법 개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지난 2일 사회서비스 지원 및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돌봄의 국가책임 강화를 위해 만들어진 사회서비스원 제도가 본래 취지에 맞게 충실히 운영될 수 있도록 사회서비스원 설치 의무화 및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도 사회서비스원 설립 의무화 △신규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우선 위탁 △사업 수행에 필요한 국고 보조 △시·군·구 사회서비스원 설립 운영 근거 마련 등을 내용으로 한다.

같은 날 남 의원은 돌봄 공공성 확보와 돌봄권 실현을 위한 시민연대와 함께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법안 발의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도 했다.

남 의원은 “사회서비스원 정책이 걸음마를 채 떼기도 전에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대구·울산·충남 사회서비스원은 타 기관과 통폐합됐고, 서울시는 폐지를 진행하는 등 돌봄의 국가책임 강화라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1대 국회에서 법 제정을 위한 논의 과정에서 당시 국민의힘 측의 반대로 반영하지 못한 사항들이 적지 않다”며 “22대 국회에서는 당시 후퇴됐던 조항을 다시 반영해, 돌봄의 국가책임 강화를 위해 시작된 사회서비스원 사업이 본래 취지에 맞게 충실히 운영될 수 있기를 간절하게 소망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