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한의료법인연합회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 개최
의료법인연합회 류은경 회장 연임 결정
류은경 회장 "22대 국회에서도 한계의료법인 합리적 퇴출 위해 노력할 것"

대한의료법인연합회가 지난달 28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류은경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대한의료법인연합회가 지난달 28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류은경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의료법인연합회가 28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류은경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류 회장은 의료법인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역할을 했음에도 제대로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특히 한계의료법인의 합리적 퇴출을 거론했다. 

류 회장은 "학교법인은 자발적 퇴출이 가능하지만, 의료법인은 불가능하다"며 "21대 국회에서도 합리적 퇴출 구조를 위해 노력했지만 법안이 폐기됐다. 이번 국회에서도 법안을 발의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들이 받아야 하는 혜택을 의료법인들이 받지 못하는 문제도 언급했다. 

류 회장은 "저수가, 대형병원 확장 등으로 전국의 의료법인들의 경영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의료법인들이 중소기업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정부의 자금지원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다. 

한편, 이번 학술 세미나에서는 "의료법인의 성장과 발전"이라는 대주제 아래 ▲위기는 격차를 따라잡을 절호의 기회 (엘리오앤컴퍼니 성만석 대표이사) ▲업무효율화를 위한 인공지능 활용 (와이매틱스 방준성 대표이사) 등의 특강이 진행됐다. 

일동의료법인사회공헌상 시상식도 열려

또 제6회 일동의료법인사회공헌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이 상은 국민건강향상과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의료법인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대한의료법인연합회장상, 한국보건복지인재원장상, 대한병원협회장상, 보건복지부장관표창상, 제6회 일동의료법인사회공헌상이 시상된다. 

일동의료법인사회공헌상 봉사대상에는 11개소의 좋은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법인 은성의료재단 구정회 이사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 공로상은 ▲이대희(효산의료재단 샘병원 이사장) ▲정화재(자인의료재단 더자인병원 원장) ▲윤상진(리노의료재단 유성웰니스재활병원 병원장) ▲이정근(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 행정부장) ▲박은철(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박선재(메디칼업저버 국장) 등이 수상했다.

또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은 ▲김성민(인석의료재단 보람병원 이사장) ▲노재훈(안은의료재단 부평세림병원 직업건강센터 센터장) 등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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