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 런천 심포지엄 개최
김보연 교수 "SGLT-2i와 DPP-4i 병용은 매력적인 치료옵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종근당이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치료에서 SGLT-2 억제제+DPP-4 억제제 병용요법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종근당은 12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SICEM 2024)에서 런천 심포지엄을 열고 자사가 개발한 SGLT-2 억제제+DPP-4 복합제인 엑시글루(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의 유용성을 소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순천향대 서울병원 강성구 교수(내분비내과)와 변동원 교수(내분비내과)가 좌장을 맡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김보연 교수(내분비대사내과)는 '매력적인 치료옵션으로서 DPP-4 억제제와 SGLT-2 억제제 병용용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당뇨병 환자에게서 심혈관 및 신장 합병증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당뇨병 치료 패러다임은 심장·신장 등 동반질환 관리로 변화하고 있다.
김보연 교수는 SGLT-2 억제제의 심장·신장 보호 효과 근거를 제시하며 당뇨병 치료에서 엑시글루의 유용성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SGLT-2 억제제는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과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등 위험을 낮추는 심혈관 혜택을 입증했다"며 "이에 SGLT-2 억제제는 심부전, 만성 콩팥병 또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 강력하게 권고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엑시글루 패밀리는 다파글리플로진 5mg, 10mg 그리고 시타글립틴 병용 등 다양한 치료용량을 제공해 다양한 환자군에게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며 "다파글리플로진과 시타글립틴 병용은 서로 다른 기전으로 작용하기에, 혈당과 체중, 혈압 등 조절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당뇨병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