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융합기술(XR) 플랫폼·시스템 이용해 욕창 치료환경 가상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욕창 관리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개발했다.

NMC는 디지털 융합기술을 활용해 이같은 실감형 이러닝 시뮬레이션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가상융합기술(XR) 플랫폼과 시스템을 이용하여‘욕창 치료환경’을 가상화한 콘텐츠로, 의료현장에서 이뤄지는 욕창위험도 사정부터 처치까지의 과정을 미션형태의 게임방식으로 구현했다.

교육 과정의 임상전문성을 확보하고 임상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 기획과 개발, 검수의 모든 과정을 병원상처장루실금간호사회(Korean Association of Wound, Ostomy, Continence Nurse ;KAWOCN)의 전문가 자문을 받아 제작했다.

교육과정은 총 5가지 모듈로 △욕창 위험도 사정 △욕창 예방 △욕창 사정 △욕창 드레싱 △실금관련 피부염으로 구성했다.

욕창 평가도구, 욕창 예방을 위한 체위변경, 욕창 크기측정, 욕창의 분류, 드레싱 적용방법 등 총 10가지의 다양한 세부미션을 수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학습자에게 등급을 부여하는 등 참여자의 흥미와 동기를 유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해당 콘텐츠는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누구나 무료로 학습이 가능하다.

NMC 주영수 원장은 “임상현장에 필요한 필수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가상현실 기반의 실감형 이러닝 시뮬레이션 콘텐츠 개발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