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병상 확보 위한 수도권 행정명령 이행 현황 점검

보건복지부 류근혁 제2차관은 19일 경희대병원을 찾아 수도권 병상확보 행정명령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치료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보건복지부 류근혁 제2차관은 19일 경희대병원을 찾아 수도권 병상확보 행정명령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치료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 류근혁 제2차관이 수도권 중증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 이행을 점검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방역 현장점검에 나섰다.

류근혁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9일 경희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수도권 행정명령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 등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류 제2차관은 경희대병원 오주형 병원장 등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가지고, 방역 현장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의료진들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운영의 어려운 점 등을 청취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5일 확진자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2곳을 대상으로 준중증 치료병상 402병상을 추가 확보하도록 행정명령을 시행한 바 있다.

준중증 병상은 상태가 호전된 중환자나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으로 중증 병상과 연계해 효율적인 병상 운영과 진료 연속성을 기대할 수 있다.

경희대병원은 기존 행정명령으로 총 13개의 중증병상과 준중증 병상 4개를 운영 중이며, 이번 수도권 행정명령으로 9개의 준중증 병상을 추가 확보해 중중환자 전문치료기관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류근혁 제2차관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협조한 오주형 병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위중한 상황에서 정부와 의료계가 하나의 마음으로 대응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병상 확충 및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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