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질병관리청에 디스플레이 유무 관계없다는 답변 받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백신 냉장고 무선온도계와 관련해 질병청이 디스플레이 유무는 관계없다는 공식 입장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냉장고 무선온도계 6개 제품을 선정해 개원가에서 선택해 구매하도록 했다.
하지만, 일부 보건소에서 디스플레이가 없는 경우 코로나19 백신 냉장고 무선온도계 지침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해석을 내놔 개원가의 혼란을 야기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질병관리청에 무선온도계 디스플레이 필요성 여부에 관해 질의했다.
질의 결과, 질병청은 디스플레이 유무는 지침 기준과 상관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일부 보건소의 디스플레이가 없는 코로나19 백신 냉장고 무선온도계 지침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해석 혼란은 일단락됐다.
의협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지정을 위해서는 냉장고 내부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온도계 및 온도 일탈 시 알람기능을 보유해야 한다"며 "백신 보관 중 보관 장비 이상 등 사고 발생 시 즉시 지자체에 유선 보고 및 관리 지침에 따라 조치하고 사고경위 및 조치사항 등을 작성토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의사협회는 별도의 당직 인력이 없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새벽, 주말 등 근무시간 외 온도 일탈시 현실적으로 가능한 지침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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