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건강보험 협력 강화 위한 MOU 체결
외국인에 대한 종합법률 지원 및 교육에 관한 협조 진행할 예정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가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최근 외국인 당연가입 등 외국어 상담지원 및 종합법률 지원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보공단은 외국인 건강보험 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서울 서남부권 가입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던 외국인민원센터를 올해 7월 서울 전역으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울은 외국인 지역건강보험가입자가 전국 26만 지역가입 외국인 세대의 33.3%를 차지하고 있으나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가입으로 인해 언어소통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건보공단 서울지역본부와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방문 외국인고객의 상담편의를 위해 3자 통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외국인의 건강권 보장과 권익보호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이번 업무협약을 맺은 것이다.
건보공단 서울지역본부 김덕수 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건강권 보장과 권익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국어 상담, 홍보, 법률상담 지원 등을 통해 양 기관의 상호 발전과 교류협력이 증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손종하 센터장 또한 "국내 거주 외국인 200만 시대를 맞아 외국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당연가입제도를 환영하고 건강보험 제도의 발전을 기원한다"며 "앞으로 건보공단과의 한층 발전된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건강보험제도 홍보, 외국인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다양한 법률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