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뇌섹남녀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질환 인지도 높이는 기회 마련

▲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5일 제2회 ADHD의 날을 맞아 광화문청계광장에서 일반인 대상 ADHD 질환 인지도 제고 캠페인을 개최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5일 제2회 ADHD의 날을 맞아 광화문청계광장에서 일반인 대상 ADHD 질환 인지도 제고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성인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에 대한 올바른 정도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성인 ADHD는 질환에 대한 낮은 인지도로 잠재적 환자 대비 실제 치료율이 약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학회는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ADHD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보다 쉽게 습득해 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ADHD 바로알기', 'ADHD 뇌섹남녀', 'ADHD 미로찾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ADHD 바로알기 부스에서는 질환 정보 영상을 보고 직접 자가진단을 시행해, 습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ADHD 뇌섹남녀'부스에서 OX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ADHD 미로찾기'는 ADHD 미로를 제한시간내에 통과하는 게임으로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정유숙 이사장(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은 "성인 ADHD는 소아와 다른 양상으로 증상이 나타나 질환을 인지하는 것이 쉽지 않아 제대로 치료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직접 대중들을 만나 올바른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성인 ADHD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치료의 필요성을 아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이어 "앞으로도 학회는 성인 ADHD에 대한 인식 제고활동 뿐만 아니라 환자들이 편견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매년 4월 5일을 ADHD의 날로 선포하고 이를 계기로 올바른 정보를 보다 널리 알리고 검증된 치료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국민들의 올바른 정신건강관리를 돕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작년 ADHD 캠페인은 소아청소년 호나자들의 지속적인 치료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는 성인 ADHD 질환에 대해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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