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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많던 분변잠혈검사 더 정교해진다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분변잠혈검사 개선 노력 ... 협회 올해 중점사업은 액체생검, NGS 등에 주력
박선재 기자  |  sunjae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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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승인 2017.02.10  09: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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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이위교 사무국장과 이영경 학술이사(사진 왼쪽)

위양성률이 높아 논란이 됐던 분변잠혈검사가 좀 더 정교해질 전망이다.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가 분변잠혈검사 신빙도 조사를 분석한 결과 문제가 있다는 것은 인지하고 이에 대한 몇 가지 개선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9일 기자들과 만난 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이위교 사무국장(아주의대 진단검사의학과)은 "2015년 신빙도조사 결과 국내 정성시약의 평균 위양성률이 75.2%를 보였다"며 "조사 참여기관의 70.2%에서 정성검사를 사용하고 있다. 자동화가 가능한 정량검사를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2016년 신빙도조사에서도 정성시약의 평균 위양성률이 4.6%로 2015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여전히 제조사에 따라 위양성률이 100%까자 관찰돼 일부 제조사의 정성검사 cut-off 수치의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의 입장은 효과적 대장암 검진을 위해 분변잠혈검사 cut-off 수치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침이 필요하고, 정성검사보다는 정량검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는 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중점사업으로 새롭게 도입되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와 액체 생검(Liquid Biopsy), 잠복결핵검사(IGRA)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협회 이영경 학술이사(한림의대 진단검사의학과)는 최근 NGS 장비가 체외진단 의료기기로 식약처의 승인받고, NGS 기반 유전자 패널검사가 제한적 선별검사로 실시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NGS 기반 유전자 검사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여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 학술이사는 "대용량의 유전체 정보를 상대적으로 저비용에 제공할 수 있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진단에 적용되려면 해결해야 할 것들이 많다"며 "올해 처음이라 educational challenge로 하고 회차 및 검체 수도 제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액체 생검도 협회의 중점 사업이다. 액체 생검은 조직이 아닌 말초혈액에 존재하는 세포나 핵산을 이용해 검사를 하는 것이다. 

이 사무국장은 "기존 고형종양의 somatic mutation 검출 검사는 종양 조직이나 세포를 이용한 검사이므로 병리과 검사실에서 활성화돼 있었다"며 "액체 생검은 말초혈액을 채취해 검사를 해야 함으로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에서 검사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혈액 검체에 미량으로 존재하는 종양세포 유래 유전자 변이를 검출해야 하는 검사의 특성을 반영해 기존의 세포주가 아닌 DNA 검체를 이용해 검사법의 민감도와 정확도를 확인하는 신빙도조사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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