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정보센터 완제의약품 통계 결과, 최다 생산약은 '항생제'

지난해 가장 많이 공급된 완제의약품은 고혈압치료제로 1750여가지 제품이 요양기관에 공급됐다. 이어 동맥경화용제, 항암제 순으로 공급실적이 높았다. 

2015완제의약품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요양기관으로 공급된 전체의약품 공급실적 규모는 21조6142억4500만원으로 2만5247개의 제품이 공급업체로부터 출하됐다.
 

 

이 중 가장 많이 공급된 약물은 고혈압치료제로 전체 의약품의 7.3%에 해당하는 1조 5767억7100만원 규모가가 공급됐다. 

1조 3237억2400만원 규모의 동맥경화용제(697품목)가 뒤를 이었으며, 555개 제품의 항암제가 1조1249억1900만원치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소화제(1조239억1700만원)와 해열·진통·소염제(1조127억500만원)도 요양기관 공급금액이 1조원이 넘었으며, 해열진통제의 공급품목수는 2270개로 가장 다양한 제품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효능군별로 상위 11개 의약품 공급금액이 전체 공급실적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다.

 

반면 생산실적이 가장 많은 의약품은 항생제로 나타났다. 

지난해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규모는 1만8315개 제품, 14조5921억2000만원이었다. 

효능군별로 살펴보면 1028품목의 항생제가 가장 많은 1조1199억1700만원치 생산됐으며, 고혈압약이 1조532억6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생산실적 1조원이 넘는 의약품은 항생제와 고혈압치료제뿐이었다. 

동맥경화용제는 581개 품목이 9622억9100만원치 만들어졌으며 해열·진통·소염제의 생산금액은 9401억38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해열·진통·소염제는 1801품목이 생산돼, 다품종 생산 의약품으로 집계됐다.  

이어 소화제가 8733억5600만원치 생산됐으며 이들 상위 5개 효능군 의약품이 전체 생산실적의 33.9%를 차지했다. 

한편 공급실적은 공급업체가 의약품정보센터에 제출한 완제의약품 공급내역으로 요양기관으로 공급된 출고건을 기준으로 했으며, 생산실적은 한국제약협회가 센터에 제출한 자료다. 품목수는 대표코드 수 결과 값이며 중복을 제외한 개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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