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회서 창립총회...초대 협회장에 우봉식 원장

▲대한재활병원협회 우봉식 회장이 협회 창립의 의미와 향후 활동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고민수

한국형 재활의료체계 구축을 목표로 병원 대표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재활병원협회는 17일 국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협회의 창립을 대내외에 알리는 한편, 재활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협회는 이날 창립취지문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헌법의 규정에 따라 장애·질병·노령 등의 문제에 대해 국가의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이제 정부도 제대로된 재활의료 전달체계의 확립을 바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우리는 전문직의 양심과 시대적 사명감으로 한국 재활의료체계의 새로운 틀을 만드는 일에 나서고자 한다"며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국가의 보호 가운데 당당히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초대협회장은 아이엠재활병원 우봉식 원장이 맡았다. 우봉식 원장은 지난 3월부터 협회창립을 위한 준비활동을 주도해 온 바 있다. 재활병원협회 창립회원으로는 전국 50개 병원 대표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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