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약품 유통한 독감백신은 500만 도즈...750도즈만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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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신성약품이 유통한 독감 백신 500만 도즈 중 750도즈만 백신 유효성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강기윤 의원이 질병관리청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질병청은 신성약품이 유통한 독감 백신 500만 도즈 중 750도즈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내 유효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750도즈는 전체 물량의 0.015%에 불과하다.

강 의원은 "500만 도즈를 전수검사해도 국민 불안이 지속될 상황인데 750도즈의 샘플 검사는 의미가 없다"며 "검사 여부와 결과에 관계 없이 전량 폐기하고 보건복지부가 책임지고 백신을 재생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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