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병실 3인실...이대서울병원의 도전은 성공할까
기준병실 3인실...이대서울병원의 도전은 성공할까
  • 양영구 기자
  • 승인 2019.05.08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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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만족도 향상 위한 스마트 병원 표방..."과감한 도전" 강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우려...편욱범 병원장 "환자 만족도로 극복"
이대서울병원은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이대서울병원 편욱범 초대 병원장은 이대서울병원에 대한 일각의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대서울병원은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이대서울병원 편욱범 초대 병원장은 이대서울병원에 대한 일각의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기준 병실을 3인실로, 전 중환자실을 1인실로 구성한 이대서울병원이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이대서울병원은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진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화의료원 문병인 병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은 새로운 병실 구조와 스마트 진료 시설이 아우러진 환경"이라며 "새로운 개념의 환자중심 스마트 병원을 표방한다"고 설명했다.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기준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 등 총 1014병상으로 구성됐다.

이대서울병원 중환자실은 내과, 외과, 신경계, 심장혈관계, 응급중환자실 등 80병상을 갖췄다. 

각 중환자실은 간호사 스테이션을 중심으로 병실이 배치돼 의료진의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이대서울병원 3인실은 병상당 면적이 10.29㎡로 의료법상 1인실의 병상당 면적 기준인 6.5㎡보다 넓다. 

또 'ㅁ'자 형태의 건물 구조로 병실 어디든 채광이 잘 되게 설계됐고, 환자의 조명 위치도 신경썼다. 

이같은 시설은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317병상을 이달 중순 500병상 규모로 확대하고, 단계적으로 가동 병상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문 병원장은 "이대서울병원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이대목동병원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히 도전하겠다"며 "우리의 새로운 시도가 국내 의료계에서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병원 그리고 연구중심 역할 강화 

이대서울병원은 스마트병원과 중증질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 역할 강화에도 나선다. 

이에 따라 올림푸스 수술실 시스템인 '엔도알파'를 도입했고, GE헬스케어의 환자의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임상통합상황실(Clinical Command Center)도 도입했다. 

이외에 최신 디지털 PET-CT, 다빈치 SP 로봇수술기, 방사선 암 치료기 리니악, 최신 혈관조영기술 이노바 IGS630 등 최신 의료기기도 도입했다. 

스마트병원에 걸맞게 서비스 혁신단을 신설,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과 혁신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병원으로서 연구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이대서울병원에 첨단의생명연구원을, 이대목동병원에는 융합의학연구원을 설치·운영해 학술적 발전과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화의료원 산하 병원과 의과대학, 이화여대를 연결해 이화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우려..."환자 만족도로 극복"

이대서울병원이 모든 병상을 3인실 체제로 운영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있다. 

주요 대학병원들이 4~6인실을 기준병실로 운영하고 있는데 3인실로 체제는 이들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란 걱정이다. 

게다가 전공의, 인턴 없이 전문의 만으로 구성된 이대서울병원의 의료진 구성도 이대서울병원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각 중 하나다. 

이대서울병원은 이 같은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화의료원 전체로 보면 지난 4월 수익율은 흑자로 전환됐고, 이대서울병원도 1년~1년 6개월 안에 흑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대서울병원 편욱범 병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을 오픈하면서 인턴, 전공의 없이 운영하는 점을 두고 걱정이 많았지만 3개월 간 운영하면서 잘 극복하고 있다"며 "이대서울병원은 암과 심뇌혈관질환에 초첨을 맞춰 최고의 의료서비스와 '치유'를 접목, 환자 만족도를 높인다면 충분히 생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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