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형외과학회 학술대회 '초청 국가'로 참여
부스 운영·뉴스레터에 기사 게재 등 한국 의술 알릴 수 있는 혜택 받아

대한정형외과학회 손원용 회장이 2019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AAOS 학술대회는 지난달 12~1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샌드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손원용 회장이 2019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AAOS 학술대회는 지난달 12~1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샌드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정형외과학회(회장 손원용, 이사장 김학선)가 '2019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학술대회'에 초청 국가로 선정돼 한국 정형외과의 위상을 알렸다.

AAOS 학술대회는 지난달 12~1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샌드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대한정형외과학회는 전 세계 국가 중 초청 국가에 이름을 올려 한국 정형외과 의술을 알릴 수 있는 혜택을 받았다.

초청 국가의 주요 행사 내용은 △초청 국가 부스 운영 △학회 기간 동안 발행되는 뉴스레터에 매일 게재되는 초청 국가 기사 △메인 심포지엄의 한국정형외과 소개 및 연설 등이다.

AAOS 뉴스레터에서 조명한 대한정형외과학회 기사는 △2019 초청 국가 한국정형외과의 발전사 △관절경 개선에 영향을 준 한국 정신 △정형외과 연구 분야에서 한국의 진보와 지속적인 발전 등이었다.

특히 국내 정형외과학회 회원들이 지난 10년간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논문 수가 2000여 편 이상으로서 전 세계 순위 5위에 랭크 돼 임상·연구 분야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부스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포스터를 게재하고, 모니터에 우리나라 및 학회 홍보 동영상을 상영했다. 부스에선 학회 관계자들이 한복을 입고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또 2019 AAOS 학술대회에 참석한 세계 55개국 정형외과학회 회장단들은 대한정형외과학회 부스를 찾아 큰 관심을 보였다.  

미국서 활동하는 한국인 정형외과 전문의는 "한국 정형외과 발전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한국에서 개최하는 정형외과 학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한정형외과학회 손원용 회장과 김학선 이사장은 AAOS 주요 회의 및 심포지엄에 참석해 연설하고 최신 지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초청 국가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정형외과 교수 10여명의 강의가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손원용 회장은 학회 행사 셋째 날 '2019 미국정형외과학회 총회'에서 2000여 명의 미국 및 전 세계 정형외과 전문의들 앞에서 한국 정형외과에 대한 연설을 진행했다.

손원용 회장은 "미국정형외과학회 학술대회의 공식 초청은 한국 정형외과의 위상을 드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최선의 환자 치료와 지속적인 학술연구 활동을 통해 한국이 세계 정형외과학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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