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 588억원, 전년 동기 대비 17.4% 성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작년 4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2018년 연매출 1823억원을 기록했다. 

휴젤은 21일 2018년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을 공개했다. 

휴젤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4분기 매출은 588억원 1260만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이는 사상 첫 분기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던 전년 동기 대비 17.4% 성장한 수치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은 161억 9625만원, 당기순이익 140억 5467만원을 올렸다. 

이에 따라 휴젤은 지난해 1823억 92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0.2% 성장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3억 5400만원, 752억 1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0.8%, 7.5% 감소했다. 

휴젤은 작년 3분기 아시아 판매채널 재정비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매출 급감이 있었지만 국내뿐 아니라 유럽, 남미에 안정적인 고성장을 이어갔고, 특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도 성장하며 최대 매출 달성을 견인했다.

휴젤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보툴렉스는 제품의 효능 및 안전성을 인정받아 가장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 연간 5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휴젤은 2019년 실적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대대적 조직 보강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마케팅 팀을 구축했고, 이를 토대로 국내 선두 지위 유지는 물론 톡신은 남미, 필러는 유럽 시장에서 폭발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예상이다. 

도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1분기 내에 작년 초 중국 임상 3상을 종료한 보툴렉스의 품목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외에 RNAi 기반의 비대흉터치료제 BMT101 바이오 신약의 국내 임상 2상이 순항 중이며, 프리미엄 필러 더채움 스타일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도 전개한다. 

휴젤 손지훈 대표집행임원은 “올해는 지난 한해에 걸친 내부 조직 강화 및 판매 채널 재정비 후 국내외 본격적 성장을 추구할 시기이자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돌입하는 이벤트가 계획되어 있어, 휴젤의 글로벌 입지 확장을 위한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빅마켓을 비롯한 신규 시장 진출은 물론 신제품 개발에도 주력하여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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