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음성유방암 젤로다 보조요법 역할 실패
삼중음성유방암 젤로다 보조요법 역할 실패
  • 박상준 기자
  • 승인 2018.12.10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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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CS 2018 GEICAM/CIBOMA 결과 발표
nonbasal 유사 질환에서는 일부 효과도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컴플루텐스대학 Miguel Martin 교수가 5일 SABCS 미디어간담회에서 GEICAM/CIBOMA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SABCS 제공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삼중음성유방암(TNBC) 치료에서 치료후 보조요법으로 카페시타빈(제품명 젤로다)의 위치가 흔들리게 됐다. 대규모 임상 연구에서 생존율이 통계적 유의성이 충족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모집단 특성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의견이 있어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샌안토니오유방암컴퍼런스(SABCS)는 5일 GEICAM/CIBOMA 연구를 근거로 카페시타빈이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생존율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수술 치료를 완료하고 표준화학 요법을 받은 환자들이었다. 이들에게 보조요법으로서 카페시타빈(8 사이클)을 투여하거나 관찰요법을 시행하고 추가 생존율 개선 효과를 관찰했지만 차이가 없었다.

평균 7.3년 추적 관찰한 결과, 1년 무질병생존율은 카페시타빈 치료군에서 79.6%로 나타났는데 관찰 군에서도 76.8%가 나오면서 결과적으로 통계적 차이를 벌이지 못했다.

주 연구자인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컴플루텐스대학 Miguel Martin 교수는 "무질병 생존율 개선을 입증하지 못하면서 공식적으로는 카페시타빈 어주번트 전략은 실패했다"라고 평가하면서도 "넌베이잘(nonbasal) 유사 질환 형태의 환자에서는 일부는 혜택이 나타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유사한 연구인 CREATE-X와 다른 결론이 나온 배경은 모집단의 재발 예후 차이로 분석했다. 
 
CREATE-X 임상 연구에서도 카페시타빈 보조요법을 평가했는데 이 경우 재발률을 줄이고 전반적인 생존율을 크게 감소시킨바 있다. 이를 토대로 현재 화학요법 후 잔여 질환이 있는 유방암 환자에서는 보조요법으로소 카페시타빈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Martin 교수는 "결과적으로 의미는 없었지만 경향성은 있다. 모집단 수가 876명이으로 작았기 때문에 통계적에서 힘을 잃은 것이다. 하지만 임상적으로 연관성 있는 차이는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CREATE-X 연구 결과와 다르게 나온 이유로는 모집단 진단적 예후가 달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GEICAM/CIBOMA 연구에 참여한 모집단의 재발 위험은 CREATE-X 보다 훨씬 더 낮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위분석에서는 차이가 확인됐다. 면역조직화학 염색(immunohistochemistry; IHC) 기법을 통해 확인된 넌베이잘(nonbasal) 유사 질환 아형의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에서는 질병진행과 사망위험이 카페시타빈군에서 각각 49%와 52% 더 낮았다.

Martin 교수는 "매우 재미있는 발견이다. 전체 생존율은 통계적으로 차이를 보였더라도 무질병 생존을 위한 연관성 평가가 음성이었기 때문에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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