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000여곳 병의원서...2회 접종 대상자 우선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사업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생후 6개월에서 12세 어린이 중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11일부터 무료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8세 이하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2018년 7월 1일 이전까지 총 1회만 받아 면역형성이 완벽하지 않은 어린이들이다.

질본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주로 12월에 시작되고,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고려해 가능하면 11월까지 2회 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외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긴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 충분한 면연력 유지를 위해 10월 2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제공하는 지정의료기관은 전국적으로 약 8천여 곳이며, 주민등록상 거주지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편리한 곳에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 가능하며, 사전에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확인한 후 방문할 경우 불편을 줄일 수 있다.

질본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올해는 단체생활을 주로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까지 무료접종을 실시함에 따라 지역 내 인플루엔자 유행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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