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빛난 경기도의료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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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봉사단(단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2018년 7월 10일 해외의료봉사를 떠났으며 4박 5일간 필리핀 포락지역에 인술을 베풀고 지난 15일 무사히 귀국했다.
경기도 내 5개의 의약단체와 경기도청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총 30명의 봉사단원들이 참여했으며 이동욱(경기도의사회 회장)단장을 중심으로 산부인과(원영석), 신경외과(강원봉), 외과(유석진), 성형외과(김순걸), 소아청소년과(김용관, 박정금), 치과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지원과 성교육, 구강교육,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의료용품, 수건, 신발 등을 지원하였다.
이번 봉사는 해당지역의 의료 봉사 및 빈민 구제 사업으로, 봉사단이 현지에서 진료한 환자는 소아과, 내과가 997명으로 가장 많은 진료를 받았으며 다음으로 외과, 신경과 171명, 산부인과 222명, 치과 213명 그리고 한방 140명을 진료하여 총 1,743 명의 많은 환자에게 인술을 베풀고 돌아왔다.
외과 파트의 경우 신체 다양한 부위의 양성 종양을 제거 하고 외상을 치료하는 등, 이동식 의료봉사의 한계를 넘어서 수술을 집도 하였고 통증치료도 병행하였다.
치과의 경우 이동식 치과 장비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늦은 시간까지 최대한 많은 환자를 치료하려고 노력하였으며, 여기에는 자원봉사자와 간호사의 헌신적인 노력이 큰 도움이 되었다.
원영석 단원(산부인과 전문의, 경기도의사회 총무이사)에 따르면,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특히 성에취약한 임산부, 여성을 위해 산부인과 진료 초음파 및 자궁경부확대촬영술을 시행, 액상세포 검사를 함께 진행하여 국내에서 검사결과를 판독하였으며 검사결과는 해당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선교사에게 전달하여 꾸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인계했다.
특히 필리핀에서도 심하게 차별받는 소외계층인 아이타족을 진료하는 과정에서 해당지역 초등학교에는 오후 5시 이후부터 급수가 되는 열악한 환경이었기에 경기도의사회는 지난 제5차 이사회에서 이 학교에 우물을 만드는 것을 지원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