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전립선암 치료제 개발 진행...항암제 전문인력 양성도 박차

 

부광약품이 항암제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최근 항암제 영업 조직을 강화하면서 다국적제약사의 전유물로 여겨져 온 항암제 분야에서 세포독성 항암제 포트폴리오로 입지 구축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항암제 분야 확장을 위해 항암제 후보물질의 임상시험 등 신약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국내 개발 판권을 보유하고 엘에스케이비에서 위암에 대해 임상3상을 진행 중인 리보세라닙의 경우 중국 헹루이가 이미 위암치료제로 판매하고 있다. 

간암에 대한 임상시험도 진행, 1, 2차 치료에 대한 단일요법과 경동맥화학색전술(TACE) 병용요법 모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광약품은 리보세라닙의 간암 대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간 분야의 전문가와 논의하고 있다. 

이외에 덴마크 솔루랄 파마로부터 전립선암 개량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해 개발 중이며, 내년 상반기 임상시험 시작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부광약품은 현재 비소세포성폐암과 유방암 치료에 사용하는 오리지널 제품인 나벨빈, 혈액암과 고형암 치료에 필수적인 홀록산, 엔독산, 유로미텍산 등을 각각 프랑스 피에르파브프와 박스터로부터 도입해 판매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항암제 파이프라인 확장과 더불어 영업부문의 학술 역량강화를 위해 최근 항암제 챔피온 제도를 도입했다”며 “간암, 유방암, 위암, 폐암 분야의 항암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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