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와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시장 영향력 확대할 것”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당뇨병 치료제 시장 쌍끌이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SGLT-2 억제제 게열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와 직듀오(다파글리플로진+메트로프민)에 대한 코프로모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시가는 2014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SGLT-2 억제제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다.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와 함께 체중 감소의 추가적 이점도 보이는 게 특징이다. 

최근 열린 미국심장학회(ACC 2018)에서 포시가 등 SGLT-2 억제제 계열 연구로서 제2형 당뇨병 환자 약 34만명을 대상으로 한 리얼월드 연구를 통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를 확인한 바 있다((HR 0.51, 95%CI 0.37–0.70; P<0.001).

이번 계약은 대웅제약이 지난 1일 포시가·직듀오의 국내 유통을 담당키로 한 것을 양사의 합의에 의해 코프로모션 영역까지 확대키로 결정하면서 진행됐다. 

대웅제약은 향후 포시가와 직듀오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과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력의 포시가·직듀오의 코프로모션 파트너로서 시장 영향력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사는 크로스토(로수바스타틴), 넥시움(에스오메프라졸)에 이어 포시가와 직듀오 제휴를 통해 공고한 파트너십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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