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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가트란, 심근손상 환자 합병증 예방 효과 입증[ACC 2018] MANAGE 결과, 비심장수술 받은 환자 합병증 위험 위약 대비 28% 감소
김소라 기자  |  srkim@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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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승인 2018.03.13  11: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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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응고제 다비가트란(dabigatran)이 슬관절치환술, 대장절제술 등과 같은 비심장수술을 받은 후 심근손상이 나타난 환자(myocardial injury after noncardiac surgery, MINS)의 합병증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18)에서 발표된 MANAGE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심장수술을 받은 심근손상 환자가 다비가트란을 복용 하면 합병증 발병 위험이 위약 대비 28% 낮아졌다.

MANAGE 연구는 19개국 1754명의 MINS 환자를 대상으로 다비가트란이 주요 혈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지를 분석한 것이다. 

이를 위해 환자를 다비가트란군 또는 위약군으로 무작위 분류해 1차 종료점으로 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출혈성 뇌졸중, 혈전증, 절단, 정맥혈전색전증 등 주요 혈관 합병증 발생률을 관찰했다.

평균 16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주요 혈관 합병증 발생률은 다비가트란군 11%, 위약군 15%로, 다비가트란이 위약군보다 28% 낮았으며 통계적으로도 의미가 있었다(HR 0.72, 95% CI 0.55-0.93).

2차 종료점인 혈관성 사망률(vascular mortality)과 심근경색 발생률,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은 다비가트란군이 위약군보다 각각 20%, 20%, 10% 낮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지 못했다(각각 95% CI 0.56-1.16; 0.51-1.26; 0.69-1.18).

이어 생명을 위협하는 주요 장기출혈로 정의한 안전성 평가도 두 군 간 차이가 없었다(HR 0.92, 95% CI 0.55-1.53).

약물 중단율은 다비가트란군 46%, 위약군 43%였다. 약물을 중단한 원인은 환자요구가 각각 56%, 63%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다비가트란군 중 심장발작, 뇌졸중, 출혈 등 주요 합병증으로 인해 약물을 중단한 경우는 14%로 조사됐다.

주 연구자인 캐나다 해밀턴 맥마스터대학 P.J. Devereaux 교수 "MANAGE는 다비가트란이 MINS 환자의 주요 심혈관계 합병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음을 처음으로 입증한 연구"라며 "MINS 환자 치료에 다비가트란이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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