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춘·전승호 공동대표 내정...23일 주주총회서 결정

 

이종욱 대표 체제의 대웅제약이 개편될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최근 차기 대표이사로 윤재춘 대웅 대표이사 사장과 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 사업본부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의 내용을 담은 주주총회 소집결의안을 발표했다. 

윤재춘 대표이사 사장은 2015년 7월 대웅제약그룹 지주사인 대웅 대표이사 사장직을 맡아온 바 있고, 현재 한올바이오파마 대표 자리도 겸하고 있다. 

또 전승호 본부장은 현재 대웅제약에서 글로벌 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대웅제약이 이 같이 결정한 데는 임기만료를 앞둔 이종욱 현 대표이사 부회장이 용퇴를 결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욱 부회장은 2006년부터 대웅제약의 대표이사 자리를 맡아온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1991년부터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을 맡았다. 2006년 연구소장 출신으로서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에 부임하면서 업계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번 사내이사 선임 건을 비롯해 김홍철 사외이사 선임 건 등은 오는 23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