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하순 유럽 임상 2상 연구자 모임 개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부광약품이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 개발에 드라이브를 건다. 

부광약품은 오는 25~26일 독일에서 파킨슨 환자 이당운동증(LID) 치료제로 개발 중인 JM-010의 유럽 임상 2상을 위한 글로벌 연구자 모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모임은 독일 등 유럽 3개국의 연구자 및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 JM-010 임상 2상 시험계획 발표와 구체적 진행방향을 협의하게 된다. 

JM-010은 부광약품 자회사 콘테라파마에서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파킨슨병 치료 시 주로 사용하는 레보도파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90% 확률로 발생하는 이장운동증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이다. 

JM-010은 2016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고 현재까지 임상 1상과 전기 2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부광약품은 "올해 상반기 환자모집을 시작해 늦어도 2021년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함께 준비 중인 미국 임상시험도 개시되면 JM-010 개발이 더 속도를 내, 모든 파킨슨병 환자의 이장운동증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