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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이겨내는 첫걸음 '비만·지방간 관리 필수'가톨릭관동의대 황희진 교수,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해야"
박미라 기자  |  mr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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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승인 2017.12.05  13: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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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기 위한 첫걸음으로 비만, 지방간, 담석 등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지난 3일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 갱년기학회 추계학술대회서 가톨릭관동의대 가정의학과 황희진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그리고 담석 - 어떤 약물을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까?'라는 주제로 갱년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비만, 지방간 그리고 담석 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황 교수는 "특히 복부비만이 있으면 고혈압, 당뇨병. 만성 콩팥병, 심혈관질환이 최대 2배 이상 상승한다"면서 "때문에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해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교수는 비만을 치료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체중감량을 꼽았다. 비만 환자가 자기 체중의 5~10% 감량 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등의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체중 감량을 위해 필요할 때 식욕억제제 처방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도 했다. 지속적인 식이조절, 신체 활동,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약물치료도 병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

현재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장기간(2년) 사용허가를 받은 약물 중 오르리스타트, 로카세린, 날트렉손/부프로피온이 국내에 시판돼 있으며, 펜터민/토피라메이트 복합제와 리라글루타이드 주사는 내년 출시 예정이다.

지방간은 아직 표준 치료제가 개발돼 있지 않지만, 당뇨병을 동반한 지방간 환자는 CORONA 연구에서 효능이 증명된 카르니틴-오로테이트 복합체 처방을 고려할 수 있다. 아울러 우연히 발견된 담낭 결석의 경우 환자 60~80%에서 평생 무증상이거나 합병증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교수는 "하지만 담낭 결석 환자의 약 3분의 1에서 일생 중 복통이 발생할 수 있고, 복통이 한 번이라도 발생한 경우 수술이 필요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면서 "석회화가 돼 있지 않으면서 크기가 작은(1cm 미만) 담석은 우르소데옥시콜산 등의 경구 용해 요법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급격한 체중감량을 할 경우 담석이 생기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져 예방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교수는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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