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택 원장, 의학적 비급여 전면 급여화 진행상황 보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의료계의 반발에도 불구, 의학적 비급여 급여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MRI 급여화는 당장 내년부터 시행 가능하다는 것이 심평원의 전언이다.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24일 건보공단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비급여 급여화를 위한 제반작업을) 잘 준비하고 있다. 우선순위를 정해 차근차근 해나갈 예정으로, MRI의 경우 내년 1월부터 시행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심평원 김승택 원장에 비급여 급여화 진행 상황을 물었다.

심평원은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치료 필수적 행위와 치료재료의 급여 인정기준을 확대한다는 방향성 아래 비급여 급여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횟수와 개수 제한을 두고 있는 '기준 비급여'를 우선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국민적 관심사가 큰 MRI와 초음파에 대해서는 별도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으로, 9월부터 이미 MRI·초음파 급여 확대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해 오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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