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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 환자 60%는 비전문의 사실 몰라성형외과의사회, 설문조사 실시...수술 고려 환자 70% “비전문의 수술 금지해야”
양영구 기자  |  ygyang@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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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승인 2017.10.12  10: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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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문의에게 성형수술을 받은 환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자신에게 수술을 시행한 의사가 비전문의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최근 한국 성형외과의 문제점에 대한 인식을 물은 설문조사를 시행, 그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올해 7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됐고, 응답자 수는 총 649명이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성형수술을 시행하는 의사 중 전문의가 아닌 의사가 전문의보다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37%(238명)에 불과했다. 

10명 중 6명 이상(63%, 409명)은 전문의보다 비전문의가 더 많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 

게다가 비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 205명 가운데 시술 전 비전문의라는 사실을 모르고 시술 받은 경우도 64.4%(132명)에 달했다. 비전문의라는 것을 인지하고 시술 받은 경우는 35.6%(73명)에 불과했다. 

향후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비전문의에게 성형수술을 받을 것인지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77.7%(504명)가 ‘받지 않겠다’고 답했다. 

18.5%(120명)는 경우에 따라 비전문의에게 받겠다고 답했으며, 단 2.8%(18명)만 전문의와 비전문의는 상관없다고 응답했다. 

의사회는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는 환자의 알 권리 차원에서 의사의 자격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비전문의, 성형수술 금지시켜야”

특히 비전문의는 성형수술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답변도 있었다. 

성형외과 비전문의가 성형수술을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8%(439명)는 ‘금지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반면 ‘비전문의도 성형수술을 허용했으면 좋겠다’고 답한 사람은 4%(26명)에 불과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성형외과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의료사고 및 안전성(36.5%, 237명)이 1위로 꼽혔고, 뒤이어 비전문의의 성형수술(21.3%, 138명), 무분별한 성형광고 범람(19.9%, 129명) 등으로 조사됐다. 

의사회는 “성형외과 비전문의에 의한 성형수술이 만연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어 국민의 알권리가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 알 권리 보장, 국민건강권 보호 차원에서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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